한전공대법 국회 통과…내년 3월 개교 확정

24일 국회 본회의 통과…법안 발의 160일 만

디지털경제입력 :2021/03/25 09:24    수정: 2021/03/25 13:38

전남 나주에 들어서는 에너지 특성화 대학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한전공대)'의 재정지원 근거를 담은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원안대로 내년 3월 개교도 가능하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국회는 24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한국에너지공과대학 특별법(한전공대법)을 재석의원 219명 중 찬성 149명, 반대 62명, 기권 8명으로 통과시켰다.

지난해 10월 15일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이 법안을 대표 발의한 이후 160일 만이다.

한전공대 조감도. 사진=전라남도

이제 시행령 제정과 총장 선임, 법인 등기 등의 절차가 남았다. 한전은 5월 3일까지 신입학전형을 공고하고 9월에 수시모집 서류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전공대 입시는 수시전형 100%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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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는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나주 부영CC 부지 40만㎡에 설립된다. 대학원생 600명, 학부생 400명, 교수 100명, 직원 100명 규모로 구성되고 학부와 대학원 모두 단일학부인 '에너지공학부'만 개설된다.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이 대학 설립·운영비는 2031년까지 1조6천억원 규모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