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 사피엔스, 수퍼 인텔리전스를 연구 목표로 세운 성균관대학교에 ICT명품인재양성사업단이 개소했다. 인공지능과 뉴럴 엔지니어링 등을 연구해 미래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ICT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이 이뤄지는 곳이다.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16일 성균관대에서 열린 ICT명품인재양성사업단 개소식에 참석해 연구 교육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성균관대 신동렬 총장,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전성배 원장 등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ICT명품인재양성사업은 구글X 프로젝트와 같이 기존 상식과 상상력을 뛰어넘어 미래 사회 문제와 미래 신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급 ICT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학에 연 30억원 수준을 최장 10년간 지원하고, 민간 부담을 더해 연 40억원이 투입되는 인재 양성 프로젝트다.
201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그동안 참여 학생 연구원들이 주도한 22건의 창업, 세계 최초 5G 통신 시연, 분자통신 학문 개척 등 새로운 세상에 도전할 인재들을 양성하는데 기여했다.
성균관대는 지난해 하반기에 이 사업을 수행할 대학으로 선정됐다. 미래 사회에서 살아갈 스마트하고 증강된 신체능력을 가진 신인류로의 능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의료+ICT 관련 요소기술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이를테면 기계와 사람 간 상호 연결 확대에 필요한 두뇌 신경 이식형 컴퓨터 인터페이스를 구축하고 뉴로모픽 AI칩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정부지원금과 대학부담금을 더해 40억이 투자되며 SCI 논문 272편, 특허출원 297건 등의 목표를 세웠다.
학사 14명, 석사 98명, 박사 26명, 전임연구원 15명 등 총 199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세부적으로 뉴럴 인터렉션, 수퍼 인텔리전스, 메디컬 ICT 융합, 소셜 ICT 융합 등의 연구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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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식 과기정통부 차관은 “ICT를 활용해 새로운 혁신을 주도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미래사회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정부는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우수한 인재들이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와 배움의 과정에서 성공 실패 사례를 축적하고 미래 자산에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 매진해달라”며 “성균관대 ICT명품인재양성사업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인재의 성공 스토리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