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부품 업체 로옴(ROHM)은 자동차·산업기기·백색가전 등 고전력이 필요한 기기에 탑재하는 고전력·저저항 션트 저항기 'GMR320'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제품은 GMR 시리즈 중에서도 최대 정격전력인 10와트(W)에 대응한다. 저항치는 5mΩ~100mΩ다.
로옴은 "독자적인 재료와 구조를 통해 표면 온도 상승을 일반품 대비 23% 억제했다"며 "정격전력 10W 클래스로는 최소 사이즈를 실현했고, 과전류 부하에 대한 높은 내구성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항체 금속에 고기능 합금 재료를 채용해 저저항 영역에서도 우수한 저항 온도 계수 (TCR1)를 달성했다"며 "고정밀도와 신뢰성이 높은 전류 검출이 가능하다"고 했다.
로옴은 지난달부터 신제품 양산을 시작했다. 가격은 개당 300엔이다. 신제품을 포함한 GMR·PSR 시리즈 샘플은 온라인 부품 유통 사이트에서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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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회사는 오는 10월부터 이번 신제품을 포함한 션트 저항기의 열 시뮬레이션용 모델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키로 했다.
로옴 관계자는 "저전력에서 고전력에 이르는 저항기 라인업을 확충하고, 각종 툴을 제공하는 등 기술 지원에도 주력해 자동차·산업기기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