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이 고해상도 오디오 음원재생에 최적화된 32비트 DAC 칩셋 'BD34301EKV'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로옴에 따르면 BD34301EKV는 업계 최고 수준의 저노이즈(130데시벨)와 저왜율(-115데시벨)을 달성해 고음질 오디오 기기에 적합한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클래식 음악 감상에서 중요한 음질 성능인 공간의 울림과 스케일감, 정숙성 표현에 최적화됐다는 게 로옴의 설명이다.
로옴 측은 "오디오 기기용 DAC 칩셋은 오디오 기기의 음질을 결정하는 중요 부품 중 하나로 고해상도 음원 데이터에서 정보량을 최대한으로 추출하여 아날로그로 변환하는 것이 요구된다"며 "로옴은 50년에 걸친 오디오 칩셋의 제품 개발을 바탕으로 음원이 지닌 정보량을 최대한으로 구현하는 음질 설계 기술을 확립하여 고음질 사운드 프로세서 및 고음질 오디오 전원 칩셋 등 음질에 포커스를 맞춘 제품을 개발해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BD34301EKV는 지난달부터 출하를 시작해 일본의 유명 고급 오디오 기기 제조사 럭스만(LUXMAN)의 플래그십 SACD/CD 플레이어 'D-10X'에 적용됐다.
☞ 용어설명 :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
DAC란 디지털 음향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해 주는 반도체다. 디지털로 입력된 CD의 음을 출력하기 위해 CD플레이어에 처음 사용됐으며,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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