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의 자회사 라피스 테크놀로지(이하 라피스)가 광대역 네트워크 구축에 적합한 무선 통신 칩셋 'ML7436N'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칩셋은 ARM의 32비트 코어(연산 담당 회로) '코어텍스-M3'를 내장하고, 1024킬로바이트의 메모리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또 1기가헤르츠 및 2.4기가헤르츠 이하 주파수에 대응할 수 있는 무선주파수(RF) 칩셋을 적용해 세계 어디에서나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기능성도 제공한다.
라피스 측은 "최근 인프라, 공장, 물류 등의 분야에서는 IoT 기기를 활용한 스마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광대역 통신을 위해서는 안전성 확보 및 보안성이 높은 메시 네트워크의 구축이 꼭 필요하여 대용량 메모리 및 처리 능력이 높은 중앙처리장치를 탑재한 무선통신 칩셋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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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라피스 테크놀로지는 스마트 미터에서 채용 실적을 다수 보유한 무선 기술을 집약시킴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 안전한 메시 네트워크 구축의 월드와이드 대응이 가능한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라피스 테크놀로지는 고품질의 무선통신 칩셋을 개발해 생활이 편리해지는 스마트 사회의 실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피스는 지난달부터 ML7436N의 샘플 출하를 시작했으며, 오는 3월부터 월 10만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용어설명 : 메시 네트워크(Mesh Network)
메시 네트워크는 각각의 네트워크 장치들이 그물망처럼 연결되어 하나의 큰 네트워크를 이루는 구조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