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 1Q 매출 1212억...전년比 39% ↑

분기 기준 최대..."고마진 와이캅 매출 확대로 올해 역대 최대 매출 무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1/04/06 15:01    수정: 2021/07/06 13:15

서울바이오시스(이하 서울바이오)가 올해 1분기 1212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분기 기준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6일 서울바이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올 1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121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9% 증가한 수치다.

서울바이오 측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항균, 항바이러스 가전과 자동차 수요 급증의 수혜를 입고 있는 UV 사업부의 매출이 수익성 향상을 서포트했다"며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와이캅은 LED 칩을 패키징 없이 기판에 실장할 수 있는 기술로, 미니 LED의 필수 핵심기술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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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이오시스 CI. (사진=서울바이오)

또 "서울바이오는 마이크로 LED 픽셀의 양산을 시작, 근거리 통신 전용 25기가 레이저 다이오드 빅셀도 고객사 3곳에 공급을 시작했다"며 "후발주자가 퇴출되고 대형 업체로 과점화되는 LED 산업 구조조정이 계속되는 가운데 2세대 LED 기술을 확보한 서울바이오는 고마진 와이캅 매출이 확대되고 있어 올해 역대 최대 매출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바이오는 지난달 19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고, 주주환원 차원에서 2020년 이익에 대한 배당성향을 주당 5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