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코리아가 모델 Y 스탠다드 일부 수량을 6월부터 국내 고객들에게 인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테슬라코리아는 2일 차량 계약 고객 대상으로 차종별 인도 안내 시기를 공지했다.
우선 테슬라코리아의 기본 계획은 이달초부터 모델 Y 롱레인지와 모델 Y 퍼포먼스 인도를 시작한다. 주문 고객들에게 이때부터 인도 시기와 결제 대금 안내 등을 진행하고, 정확한 출고 예정일을 안내해주는 방식이다.
모델 3 롱레인지는 현재 변경 인증이 되고 있는 상태다. 어떻게 변경 인증을 받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테슬라코리아는 다음달 초부터 모델 3 롱레인지 차량 인도 안내를 하고, 모델 3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와 모델 3 퍼포먼스는 이달 초부터 인도 안내를 진행한다.
테슬라코리아는 현재 주문이 중단된 모델 Y 스탠다드에 대해 "현재 인증중으로, 2분기 말 일부 수량 인도를 목표로 진행중"이라며 "인도 대상자들에겐 6월 초에 연락 예정"이라고 전했다.
테슬라 모델 Y 스탠다드는 지난 2월 12일 설날 당일 국내 주문이 시작됐지만, 열흘만에 중단됐다. 짧은 주행거리 등이 주문 중단의 원인이었다.
하지만 테슬라 본사는 사전에 모델 Y 스탠다드를 주문한 고객 대상으로 정상 인도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 테슬라 모델 Y 국내 국고 보조금 확정...372만원~375만원2021.04.01
- 테슬라 '모델 Y', 국내 고객 인도 임박...내달부터2021.03.28
- 테슬라, 중국서 모델Y 가격 약 140만원 인상2021.03.26
- 테슬라, 모델 Y 최저가 트림 주문 접수 중단2021.02.22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 등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Y 롱레인지가 올해 375만원, 모델 Y 퍼포먼스는 372만원의 국고 보조금 혜택을 받는 내용이 지난달 31일 오후 늦게 올라왔다.
정부는 올해 차량 트림별 판매 금액이 6천만원이 넘을 경우 전체 보조금의 50% 정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알렸다. 모델 Y 롱레인지는 국내서 6천999만원, 퍼포먼스는 7천999만원에 책정됐다. 모델 Y 스탠다드는 주문 당시 5천999만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