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 국내 국고 보조금 확정...372만원~375만원

모델 Y 스탠다드, 최근 배출가스와 소음 인증 완료

카테크입력 :2021/04/01 07:28    수정: 2021/04/01 08:23

테슬라 모델 Y의 국내 인도가 임박한 가운데, 해당 차량에 대한 국고 보조금이 확정됐다.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 등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Y 롱레인지가 올해 375만원, 모델 Y 퍼포먼스는 372만원의 국고 보조금 혜택을 받는 내용이 지난달 31일 오후 늦게 올라왔다. 

정부는 올해 차량 트림별 판매 금액이 6천만원이 넘을 경우 전체 보조금의 50% 정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알렸다. 모델 Y 롱레인지는 국내서 6천999만원, 퍼포먼스는 7천999만원에 책정됐다. 2021 모델 3 롱레인지 가격(5천999만원)보다 다소 비싸기 때문에 국고 보조금 가격도 낮게 책정된 것이다. 2021 모델 3 롱레인지의 올해 국고 보조금은 750만원으로 책정됐다. 

만약 서울에서 모델 Y 롱레인지를 구매할 경우,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187만원) 합계 562만원의 보조금 혜택을 받아 6천437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취득세 제외 가격).

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
테슬라 모델 Y 롱레인지

모델 Y 퍼포먼스는 서울 기준 지자체 보조금 186만원이 추가돼 558만원의 보조금 혜택을 받는다.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서울 시내에서 모델 Y 퍼포먼스를 7천44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취득세 제외 가격).

모델 Y 스탠다드의 국고 보조금액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테슬라 미국 본사가 지난 2월말 모델 Y 스탠다드 온라인 주문을 막은 이후, 현재까지도 해당 트림에 대한 주문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테슬라코리아는 사전에 모델 Y 스탠다드를 주문한 고객 대상으로 정상 인도를 진행할 전망이다.

테슬라 모델 Y 롱레인지

모델 Y 스탠다드는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국내 환경부로부터 배출가스와 소음 인증이 완료된 상황이다. 정확한 국내 환경부 인증 주행거리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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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Y 스탠다드는 지난 2월 12일 설날 당일 국내서 5천999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때문에 향후 인도가 이뤄질 경우, 최소 700만원 이상의 국고 보조금 헤택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코리아는 2분기부터 모델 Y 순차 인도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빠르면 이달부터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