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도 재택근무 서서히 끝낸다

아시아 일부 지역은 사무실 출근중…유럽은 재택근무 연장할 듯

인터넷입력 :2021/04/02 08:34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미국 테크 기업들이 사무실 중심 문화로 돌아갈 계획을 밝히고 있다. 올해 초가을 정도에는 미국 아마존 직원들도 재택근무를 끝내고 사무실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현지시간) 미국 씨넷 등 외신은 아마존이 올해 여름이 끝나는 기점에 사무실 출근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마존 직원들은 코로나19로 재택근무 중이지만, 백신 접종이 늘어남에 따라 회사 측도 사무실 출근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사무실 복귀 일정은 국가별로 다르게 정해질 예정이다. 해당 국가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나 백신 접종률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씨넷)

이미 아시아 많은 지역의 직원들은 사무실 출근을 재개했지만, 미국에서는 초가을 정도는 돼야 사무실 출근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일부 국가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고려했을 때, 이 지역에서의 사무실 복귀는 더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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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직원의 약 10%는 현재 사무실로 매일 출근하고 있다. 아마존 측은 "사무실 중심의 문화로 돌아가길 원한다"며 "이를 통해 더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버 직원들은 지난달 29일부터 샌프란시스코 본사에 출근하기 시작했으며, 페이스북 직원들은 오는 5월부터 사무실에 복귀할 예정이다. 두 회사 모두 사무실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의 10~20%만 출근할 수 있게 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