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감찬 부산은행장 정식 취임…"수익 창출력 높일 것"

"IB와 WM, 글로벌 부문의 비이자수익 확대"

금융입력 :2021/04/01 19:58

안감찬 신임 BNK부산은행장이 경영행보를 시작했다.

1일 부산은행은 이날 본점 23층 스카이홀에서 제13대 안감찬 은행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감찬 행장은 1989년 부산은행 대신동 지점에 입행한 후, 광안동지점장, 감전동지점장을 거쳤고 영업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 마케팅본부장, 여신운영그룹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사진=BNK부산은행)

특히 여신운영그룹장을 맡아 여신 업무프로세스와 자산 건전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고 소통형 리더십을 가진 CEO라는 평가를 받는다.

안감찬 행장은 '건강하고 미래지향적인 조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금융의 원칙을 바로 세우고 흔들리지 않는 부산은행의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은행 전 부문에 걸쳐 비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걷어내고, 효율성과 생산성을 중심으로 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 행장은 IB(투자금융)와 WM(자산관리), 글로벌 부문의 비이자수익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투자은행으로서의 역할과 기능도 확대해 나가 은행의 수익 창출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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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환으로 부산은행은 IB 조직 개편을 통해 투자금융그룹을 신설하고 투자금융 전체 조직을 격상시켰다. 동시에 그 아래 본부도 2개로 늘려 영업과 지원 기능을 분리하는 등 운영 효율성도 높였다.

안 행장은 "부산은행을 아끼는 소비자와 주주, 지역사회 모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지역의 미래를 같이 고민하고, 부산은행이 지역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