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가 이사회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신설했다.
26일 BNK금융은 이날 오전 부산은행 본점에서 제1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현금배당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BNK금융은 정관 개정을 통해 이사회에 ESG 위원회를 꾸리고 그룹 ESG경영을 활성화하는 한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도 힘쓰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임기가 만료되는 정기영·유정준·허진호 사외이사를 재선임(임기 1년)하고 최경수·이태섭·박우신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임기 2년)했다. 최경수 이사는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이태섭 이사는 경성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박우신 이사는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 임원과 씨텍 대표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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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BNK금융은 비은행 부문에서 거둔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당 배당금을 320원으로 결정했다.
김지완 BNK금융 회장은 "투자 전문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고 은행의 시장 지배력 확대와 비은행 부문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면서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배당성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