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차기 행장에 안감찬…경남은행장 최홍영

다음달 2년 임기 돌입…캐피탈·저축은행·자산운용 대표는 연임

금융입력 :2021/03/25 13:09    수정: 2021/03/25 13:32

부산은행 차기 행장으로 안감찬 부행장이 낙점됐다. 또 경남은행에선 최홍영 부행장이 신임 행장으로 발탁됐다.

25일 BNK금융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안감찬·최홍영 부행장을 신임 행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안감찬 부산은행장은 강원도 홍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산대 경영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인물이다. 그는 1989년 부산은행에 입행한 이래 북부영업본부장과 경영기획본부장, 마케팅본부장, 여신운영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왼쪽부터)안감찬 부산은행장과 최홍영 경남은행장

또 최홍영 경남은행장은 마산상고와 울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1989년 경남은행에 입행해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울산·서울영업본부장, BNK금융지주 그룹경영지원총괄부문장, 여신운영그룹장 등을 거쳤다.

이들은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경영행보에 돌입한다. 임기는 2년이다.

이와 함께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와 성명환 BNK저축은행 대표, 이윤학 BNK자산운용 대표는 1년 연임에 성공했다. 그간의 경영 성과와 그룹의 비은행 경쟁력 강화 전략 등을 두루 고려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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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그룹 측은 각 계열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면접평가와 대외 평판조회 결과 등을 감안해 최종 CEO 후보를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CEO 후보 추천 과정은 독립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주요 계열사 CEO 원샷 인사를 통해 새롭게 진영을 갖춘 만큼, 변화와 혁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주주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