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석영철)은 31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반도체 산업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준혁 동진쎄미켐 부회장, 여문원 미코세라믹스 대표, 김동기 원익IPS 부사장, 정덕균 서울대 교수, 서수정 성균관대 교수 등 반도체 업계와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반도체산업 인재 양성의 애로사항과 인력 관리 이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산업 성장을 위해 인적자원이나 연구시설 등 기술혁신 인프라 성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스템반도체 설계 역량을 갖춘 고급 인력 양성, 반도체 시제품 제작과 양산성능평가 플랫폼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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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영철 KIAT 원장은 “효과적인 반도체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 관계 부처와 협의해 긴밀한 산-학 연계 고리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도체산업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경제 확산으로 디지털 기기 수요가 늘어나면서 경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엔비디아의 ARM 인수, 인텔의 반도체 위탁생산 분야 재진출 등으로 글로벌 산업 생태계가 변화하는 등 시스템반도체 분야 대규모 설비투자에 따라 연구개발 및 설계 관련 전문인력의 원활한 수급이 시급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