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석영철)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한-독 소재부품장비 기술협력센터에 입주할 국내 중견·중소기업을 선발한다고 15일 밝혔다.
센터는 국내 기업이 소부장 원천 기술을 보유한 독일 기업·기관과 기술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파트너 발굴·매칭, 공동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기회를 마련해주는 곳이다.
지난해 6월 산업부 지원으로 독일 NRW 연방주 아헨특구 헤르조겐라스 테크노파크에 개소했다. 자동차, 기계장비, 생명공학 분야 10개 기업을 선정해 코로나19 상황에도 독일 기업·연구소 등과 기술협력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중견기업과 최근연도 매출 400억원 이상 중소기업 10곳 내외다. 신청은 KIAT 홈페이지 사업공고 참고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다.
올해부터는 협력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이 독일에 있는 센터에 입주하기 전에 독일 파트너와 협력을 위한 사전 준비 기간을 거친다.
KIAT는 입주 준비 기간 독일 협력 파트너 탐색과 매칭을 위한 사전 작업을 지원한다.
구체적 협력 분야 도출, 예상 협력 기관 탐색 및 해당 기관과의 비대면 회의 등을 주선한다. 지원기간은 협력기반을 조성할 센터 입주 전 1년과 센터 입주기간 1년이다. 센터 내 입주기간은 필요성이 인정되면 1년 연장해 최대 2년까지 입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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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입주기업은 협력 희망 기술과 기관(기업) 탐색,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상용화 협력 등을 위한 지원을 받아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된다.
석영철 KIAT 원장은 “센터는 글로벌 협력 의지가 강한 우리 기업이 현지 우수한 기술혁신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며 “기업의 협력 파트너 발굴과 매칭 활동을 적극 지원해 신기술 확보와 신사업 진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