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사회공헌재단이 지난해 사회공헌사업에 총 65억원을 투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재단 설립 이래 가장 큰 규모다. 2019년 사회공헌활동에 지출한 28억원의 2.3배에 달한다. 지난해 코로나19와 각종 재해로 폐업·실직 등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소외계층과 수해민 피해 복구 등 지원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2020년 ▲소외계층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윤리운동'에 54억4천만원 ▲교육격차 완화를 위한 '교육운동'에 6억3천만원 ▲지역경제 활성을 위한 '경제운동'에 4억3천만원을 썼다.
특히 재단은 코로나19 등에 따른 생계 곤란 문제를 해소하고자 '재난재해구호사업(13억3천만원)'을 확대했다. 포용금융 상품 중 하나인 '더불어사회나눔지원대출'을 통해 2천585명에게 총 9억9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 게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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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은 올해도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는 점을 감안해 총 111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나눔 문화 확산에 속도를 높인다. ▲전통시장 상생 지원과 지역별 특화사업 육성 ▲아동·청소년 교육 ▲취약계층 대상 사회서비스 ▲지역 복리 증진 등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윤식 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라는 생각지 못한 재난으로 온 국민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상호금융의 시대적 소명을 다하고자 지난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필요에 귀 기울이며 함께 성장하는 신협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