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증기관 UL, 눈이 편안한 디스플레이로 'LGD OLED 패널' 인정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1/03/31 10:00

LG디스플레이는 자사 OLED TV 패널이 업계 최초로 글로벌 환경안전 인증기관인 UL로부터 '눈부심 없는 디스플레이(Discomfort Glare Free)' 검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눈부심은 심한 밝기 차이로 눈의 불편함을 유발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어두운 침실에서 밝은 스마트폰을 볼 때 느끼는 눈 시림과 피로감 등이 대표적이다.

UL은 국제조명위원회(CIE)가 공인한 눈부심 평가법 UGR(Unified Glare Rating)을 기준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OLED TV 패널은 적정 화면 밝기 구현으로 눈부심 없이 최상의 화질을 표현해 기준치를 모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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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의 눈부심 없는 디스플레이(Discomfort Glare Free) 검증마크. (사진=LGD)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UL은 침실 스탠드 조명 정도 밝기인 70룩스(lx)부터 맑은 날 실내 창가 정도 밝기인 300룩스(lx) 사이에서 TV 시청 시 UGR이 22 이하일 경우에만 검증 마크를 발급한다.

LG디스플레이 측은 "OLED는 약 3300만개(8K 기준)의 화소 하나하나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적은 빛으로도 무한대의 명암비를 표현하는 등 눈이 편안한 선명함을 제공한다"며 "글로벌 유수의 인증기관으로부터 눈에 건강한 TV의 주요 요소인 낮은 블루라이트, 플리커 프리, 눈부심 없는 디스플레이 등을 모두 인증 및 검증받은 것은 OLED TV가 유일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