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 개발사 나이언틱 랩스가 증강현실(AR) 글래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29일(현지시간) 존 행크 나이언틱 랩스 최고경영자가 새로운 AR 글래스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https://image.zdnet.co.kr/2021/03/30/1bb7abc39b9f6358e38e27081bb21339.jpg)
그는 트위터에 AR 글래스 사진을 공개하며 “우리의 플랫폼을 활용하는 새로운 기기”라고 소개했다. 사진에서 안경 프레임에 밝은 주황색으로 나이언틱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하단에 스피커로 추정되는 구멍을 확인할 수 있다.
공개된 스마트 안경이 구글 글래스나 홀로렌즈와 유사한 AR 글래스가 될 지, 초소형 마이크를 탑재해 이용자가 음성명령으로 개인비서 기능을 활용하는 아마존 ‘에코 프레임’(Echo FRAMEs) 같은 스마트 글래스가 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엔가젯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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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언틱은 2019년 AR 글래스 개발을 위해 퀄컴과 제휴를 발표하며, ‘5G를 지원하는 스마트 글래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기 때문에 이 제품이 AR 글래스가 될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 보인다.
나이언틱은 작년에 AR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SF 기반 AR 효과 기술 업체인 6D.ai를 인수했고, 최근에는 닌텐도와 힘을 합쳐 신작 AR 게임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