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이 나빠져도 자동으로 안경 렌즈의 도수를 조정해 시력을 교정시켜주는 안경이 나온다면?”
미국 IT매체 폰아레나는 16일(현지시간) 애플이 최근 미국 특허청에 등록한 자체 시력 교정 기능을 갖춘 AR 글래스 특허를 보도했다.
특허 문서에 따르면, 이 AR 글래스는 안경 프레임에 아이폰을 끼워서 사용하는 형식이다. 다시 말하면, 아이폰 화면을 사용자의 눈 앞에 놓고 디스플레이로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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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AR 글래스의 장점은 시력이 좋지 않은 사용자가 콘텍트 렌즈나 안경을 낀 후, 그 위에 다시 AR 헤드셋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사용자의 시력에 맞게 렌즈 구성을 조정할 수 있으며, 이미지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이미지 위치나 크기를 수동으로 조정해 볼 수 있다. 해당 특허에 기술된 AR 글래스도 기존 애플워치,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애플글래스처럼 아이폰과 연동해 사용하는 형태다.
애플이 준비 중인 애플 글래스는 내년에 공개될 전망이다. 지난 달 IT 전문가 존 프로서는 애플이 도수가 들어간 처방 렌즈를 지원하는 스마트안경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제품은 아이폰과 연동해 사용하며 카메라는 탑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동작을 인식하는 디스플레이에 LiDAR 센서, 무선충전 기능을 갖출 것으로 전망했다. 가격은 499달러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