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 개발사 나이언틱 랩스가 증강현실(AR) 글래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29일(현지시간) 존 행크 나이언틱 랩스 최고경영자가 새로운 AR 글래스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트위터에 AR 글래스 사진을 공개하며 “우리의 플랫폼을 활용하는 새로운 기기”라고 소개했다. 사진에서 안경 프레임에 밝은 주황색으로 나이언틱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하단에 스피커로 추정되는 구멍을 확인할 수 있다.
공개된 스마트 안경이 구글 글래스나 홀로렌즈와 유사한 AR 글래스가 될 지, 초소형 마이크를 탑재해 이용자가 음성명령으로 개인비서 기능을 활용하는 아마존 ‘에코 프레임’(Echo FRAMEs) 같은 스마트 글래스가 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엔가젯은 전했다.
관련기사
- 닌텐도스위치·아이폰서 포켓몬 즐긴다2020.02.13
- 페이스북, 스마트 안경 곧 출시…AR 기능은 빠질 것2021.01.07
- 애플글래스 시제품, 두 번째 생산 단계 진입2021.01.07
- 시력 나빠지면 렌즈도수 조정해주는 애플글래스 나올까2020.06.17
나이언틱은 2019년 AR 글래스 개발을 위해 퀄컴과 제휴를 발표하며, ‘5G를 지원하는 스마트 글래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기 때문에 이 제품이 AR 글래스가 될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 보인다.
나이언틱은 작년에 AR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SF 기반 AR 효과 기술 업체인 6D.ai를 인수했고, 최근에는 닌텐도와 힘을 합쳐 신작 AR 게임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