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이달 30일부터 오는 5월 17일까지 소상공인 사업장에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 상점 시범상가’에 참여를 희망하는 상가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소비·유통 환경이 빠르게 디지털화함에 따라 소상공인 점포도 온라인·디지털 기술 적용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맞춰 지난해부터 소상공인에 스마트오더, 키오스크, 스마트 미러 등을 지원하는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0억5000만원(추경 포함)을 투입해 55개 상점가를 지원했는데 올해는 220억원을 들여 100개 상점가를 지원한다.
이번 모집은 소상공인이 밀집한 상가를 시범상가로 지정해 소상공인의 스마트화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별도로 스마트기술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업종별 협·단체와 협업사업 모집도 4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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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시범상가는 스마트기술과 오더를 모두 도입하려는 복합형 상가와 스마트오더만 도입하는 일반형 상가로 구분해 모집하며, 시범상가 내 선정된 소상공인 점포는 기술도입비용을 전부 또는 일부 지원는다.
즉, 스마트기술은 70% 지원(455만원 한도)을, 스마트오더는 전액 지원(35만원 한도)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점포가 밀집되고 조직화된 사업 주체가 있는 상점가이며, 스마트기술을 도입할 점포를 포함한 신청서를 상점가가 위치한 기초자치단체에 제출하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서류 및 현장 평가를 거쳐 6월에 최종 지원대상 상가를 선정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www.semas.or.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