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연내 출시할 전기차 2022년형 쉐보레 볼트 EV가 최근 국내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 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현재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 시스템에 따르면, 2022년형 볼트 EV는 기존 볼트 EV보다 20kg 무거워진 1천965kg의 총중량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공차중량은 1천640kg이다.
GM 미국 본사는 지난달 2022년형 볼트 EV의 주행거리가 자체 측정 결과 259마일(약 416km)라고 밝혔다. 크기를 키운 볼트 EUV 모델은 250마일(402km) 주행 가능하다.
한국GM은 올해 하반기 2022년형 볼트 EV와 EUV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두 차종의 국내 공인 주행거리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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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형 볼트 EV는 기존 차량과 상반된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또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 일부가 변경됐고, 새롭게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탑재돼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앞차와의 간격 조절등을 할 수 있게 됐다.
2022년형 볼트 EV의 북미 기준 판매 예정가격은 3만1천995달러(3천531만원), EUV 3만3천995달러(3천752만원)부터다. 기존 볼트 EV에 대해 시작가격을 5천달러 낮췄다는 설명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