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신창재 회장과 윤열현 사장 그리고 편정범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3인의 각자대표 체제를 가동했다. 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신사업과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29일 교보생명은 지난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편정범 대표(사장)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1962년생인 편정범 대표는 순천향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인물이다. 1988년 교보생명 입사 후 교육담당 상무와 채널지원담당 상무, 전략기획담당 상무를 거쳤고 지난 2018년부터 채널담당 부사장을 역임해 경영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정식으로 취임한 편 대표는 신창재 회장, 윤열현 사장과 함께 교보생명을 이끈다.
먼저 신창재 회장은 교보생명의 중장기 전략을 책임지고, 윤열현 사장은 경영지원·대외협력담당을 맡아 자산운용과 경영지원을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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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편 대표는 보험사업담당을 새롭게 맡아 보험사업과 디지털 전환을 진두지휘한다. 마케팅 경쟁력 제고, 소비자 중심 영업 강화 등으로 내실을 다지고 디지털 혁신을 통한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힘쓸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3인의 대표는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험사업, 자산운용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과 신사업 분야에서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며 "각자대표 체제가 시너지를 내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