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지난 25일 (현지시간) 아마존이 직원 대상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미주리, 네바다, 칸자스 물류센터 직원이다.
아마존과 아마존 자회사 친환경 식품 유통업체 홀푸즈(Whole Foods)는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130만명의 최전방 근로자를 고용했다. 이 중 1.4%인 1만9천800명 이상이 지난 해 10월까지 코로나 양성이거나 코로나 검진을 받았다. 아마존은 지난 18일 "점차 더 많은 주의 근로자까지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아마존 물류센터 근로자들은 아마존의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조치가 부적절하다며 항의의 의미로 병가를 낸 바 있다. 뉴저지 물류센터 집단 감염 등 아마존이 팬데믹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으나, 비평가들은 아마존이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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