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웅 신임 KDB생명 대표가 본격적인 경영행보에 돌입했다.
26일 KDB생명은 지난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차기 CEO로 최철웅 대표를 선임했으며 이날 사내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온라인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950년생인 최철웅 대표는 광주제일고와 경희대 법학과를 졸업한 인물이다. 그는 제17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국세청 사무관을 거쳐 한국세무사회 부회장과 세무법인 석성 대표 세무사를 역임했다. 또 지난 2018년부터 KDB생명 상근감사위원직을 수행해왔다.
특히 최 대표는 회사 현황에 밝으며, 금융·보험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안정적인 조직 운영과 경영 연속성 측면에서 KDB생명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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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취임사에서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대응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자기 계발과 전문성 증진 ▲활력 있는 조직문화·팀워크의 함양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도 경영 정상화를 이뤄 낸 전임 대표의 경영 철학을 계승해 탄탄한 내실과 소비자 신뢰를 기반으로 한 든든한 KDB생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