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녹색채권 평가등급을 획득한 3천억원 규모의 원화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채권의 발행금리는 1.25%이며, 만기는 3년이다.
채권은 산업은행이 환경부 등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정부의 '녹색채권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발행됐다.
![](https://image.zdnet.co.kr/2020/05/26/sia0413_IlrNXs3sGJUK.jpg)
특히 국내은행 최초로 녹색채권에 대해 ESG 인증평가방법론을 적용했고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최고 평가등급인 'G1'을 획득했다. 자금관리, 지원대상 프로젝트 선정, 사후보고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다.
관련기사
- 산업은행, '대한항공 경영평가위원회' 정식 출범2021.03.17
- 산업은행 "최근 2년간 친환경 중소·중견기업에 7천억 투입"2021.03.15
-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쌍용차 노사, 적극적으로 투자 협상 임해야"2021.03.15
- 산업은행, 'KDB넥스트라운드' 오프닝데이 개최2021.03.05
산업은행은 조달한 자금으로 재생에너지와 친환경운송 등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용내역과 환경개선 기여도에 대해 자금 사용이 완료될 때까지 외부기관의 검토를 거쳐 매년 홈페이지를 통해 그 내용을 공시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녹색채권 발행으로 정부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표준모델을 시장에 정착시키고 국내 녹색금융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