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만사, 파일 검색엔진 고도화…"처리 속도 4배"

전 제품에 적용 예정

소만사는 패턴 검색 속도 개선과 동시에 검색 시 메모리 부하를 최소화해 이전보다 성능을 4배 높인 검색엔진 ‘프라이버시 슈퍼엔진’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PC와는 차원이 다른 접근과 개발이 필요한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서버 내 파일 검색 성능 개선을 위해 지난 3년간 스토리지서버 내 개인정보 파일 분석 속도 개선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500TB 스토리지서버 내 모든 파일에 대해 개인정보 포함 여부를 확인하는 데 2~3달이 걸리던 5년 전에 비해, 보름 내외로 소요 시간을 줄였다.

소만사 로고

프라이버시 슈퍼엔진은 소만사 서버 데이터유출방지(DLP) 솔루션 ‘서버아이’에 우선 적용된 상태다. 회사는 연내 전 제품에 슈퍼엔진을 적용할 계획이다.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김태완 소만사 연구소장은 “주민번호, 운전면허번호 등 고유식별정보 패턴을 분석하는 속도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5년간 지속해 온 외산 제품과의 성능 싸움에 마침표를 찍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