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안 기업 소만사는 데스크톱가상화(VDI) 솔루션 ‘VD-i' 2.0 버전을 출시하고 상반기 공공 및 민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소만사는 3년 전부터 사내 망분리 환경을 위해 자체적으로 VDI 환경을 구축했다. 오픈소스 기반으로 망분리에 최적화된 서버기반 컴퓨팅(SBC) 방식으로 제작, 적용했다. 작년 재택근무 시행기업이 늘어나면서 이를 판매할 수 있도록 상용화했다.
현재 VDI 시장은 외산 솔루션이 주도하고 있지만, 비용이 매우 비싸 쉽게 도입할 수 없다는 게 소만사 측 설명이다. 인당 구축 비용이 3천 달러에 육박하는 경우도 있어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도 장기적으로 라이선스 비용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 소만사는 VD-i 2.0이 외산 대비 소요 비용이 절반이라고 강조했다.
기술지원 역량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소만사는 VDI가 구성이 복잡해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시 기술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200명의 기술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기술지원 및 운영역량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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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만사가 20년 동안 개발한 보안 기술이 내장돼 있는 점도 언급했다. VDI 구축 이후 개인정보 보호, 출력물 보호, 화면 워터마킹, VDI 감사로그 기록 등 개별 보안기능이 VD-i 2.0에 포함됐다.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김태완 소만사 연구소장은 “현재 VDI 시장은 외산 제품이 독점하고 있지만, 국내 기업의 기술력으로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며 “오피스 등 문서편집, 브라우저 사용 등 일반적인 업무환경에서도 성능 문제 없이 구현되고 있으며, 동영상 재생 성능은 지속적으로 개발,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