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쿠팡은 자사 직원이 보유한 보통주 약 3천400만주에 대한 매각 제한이 18일 개장 시부터 해제된다고 이날 밝혔다. 자사주를 보유한 쿠팡 직원들은 이날부터 주식을 매각할 수 있게 됐다.
매각 제한 해지 물량은 전체 주식수(17억1천514만 주)의 2%에 해당된다.
쿠팡 측은 "이는 회사 임원이나 IPO 이전 투자자보다 일반 직원들을 우선시하기로 선택한 것"이라며 "기존 직원들에게 적용돼야 하는 통상적인 180일 동안의 매각제한 기간을 6일로 단축했다"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김범석 쿠팡 의장, 주식 120만주 매도2021.03.16
- 쿠팡, 월가 거물도 투자…둘째날 주가는 1.6%↓2021.03.13
- 쿠팡 이어 마켓컬리도 美 상장 검토..."1조 가치 기업”2021.03.12
- '美 IPO 대박' 쿠팡, 얼마나 대단했나2021.03.12
해당 주식들은 IPO로부터 6번째 거래일인 18일 개장 시부터 해제된다. 회사의 임원(미국 증권거래법 제16조에 따른 임원 및 그 관계인들을 의미함)은 이번 조기 매각 제한 해제 대상이 아니다.
매각 제한 합의서의 적용을 받는 잔여주식 전부는 계속해 매각 제한 기간의 적용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