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판매 자회사 출범 앞두고 현대해상과 업무협약

생·손보 통합컨설팅 기법 공동 개발

금융입력 :2021/03/17 10:11

한화생명이 판매 전문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현대해상과 손을 잡았다.

17일 한화생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현대해상과 사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엔 구도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 내정자와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를 비롯한 영업 부문 대표 임원이 참석했다.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와 구도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 내정자(사진=한화생명)

이번 협약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생·손보 통합 컨설팅 전문 판매사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양사는 ▲생·손보 통합 컨설팅 기법 공동 개발 ▲시장변화에 따른 상품혁신 아이디어 공유 ▲협업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홍보·마케팅 공동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주요 손보사와 업무협약을 이어나가며, GA(법인보험대리점) 업계 시장 변화를 이끈다는 복안이다.

오는 4월1일 문을 여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총자본 6천500억원을 보유하고, 설계사 2만명이 소속된 GA 업계 1위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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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 내정자는 "건실한 양사의 업무협약을 통해 한 단계 높은 브랜드 경쟁력과 세일즈 역량을 갖춰 국내 보험 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영업력과 현대해상의 상품 경쟁력이 융합돼 커다란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는 "한화생명의 판매전문회사 진출은 국내 보험시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현대해상의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가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초행길에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