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테크놀로지, 작년 수출 1천억원 돌파…전년比 30% 성장

자전거용 스마트 헬멧 매출 240% 성장…"아마존 통한 온라인 매출도 증가"

홈&모바일입력 :2021/03/16 10:22    수정: 2021/03/16 10:22

이륜차용 무선 통신 기기 기업 세나테크놀로지가 지난해 해외 매출액 1천억원을 돌파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3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무선 통신 기기 사업에서의 신제품 출시와 자전거용 스마트 헬멧의 수요 증가가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자전거용 스마트 헬멧 매출은 약 240% 성장했다.

세나테크놀로지는 전체 매출의 약 9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수출 기업으로 이륜차용 무선 통신 기기는 세계 시장 점유율 60%로 업계 1위 기업이다.

세나테크놀로지 자전거용 스마트 헬멧. (사진=세나테크놀로지)

미국, 독일, 프랑스 등 해외 법인을 통한 현지화 전략으로 전 세계 97개국에 3천50개의 전문 유통망을 통해 수출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지역 매출 비중이 각각 39%, 43%에 달하며 아시아와 기타 지역의 매출은 13%를 차지하고 있다.

할리데이비슨, 비엠더블유모토라드 등 해외 유명 이륜차 업체에도 제조업자개발생산방식(ODM) 계약으로 제품을 공급하면서 고객 확대에 나서고 있다. 회사의 ODM 매출은 2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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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망인 아마존을 통한 매출 또한 증가세다. 최근 2년 동안 매년 70% 이상 매출이 성장하면서 주요한 유통 채널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생산에 있어서도 고객 주문 적시 대응을 위해 한국, 미국, 유럽, 중국에 각 지역별 창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생산 능력 극대화와 재고 최적화를 위해 자체 생산과 통합 위탁 생산을 병행하고 있다.

세나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지난해 해외에서만 1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최근에는 아마존을 통한 온라인 매출도 증가하고 있어 해외 매출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