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국내 월 사용자수(MAU)가 1천만을 넘었다. 토종 OTT 1위인 웨이브의 MAU는 394만9천명으로 집계됐다.
사용자 수는 넷플릭스가 가장 많지만 1인당 월 평균 사용시간은 웨이브가 앞서는 점이 이목을 끈다.
15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보고서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OTT 서비스 가운데 MAU는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U+모바일tv, 시즌, 왓챠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기준 넷플릭스 MAU는 1천1만3천283명이다. 토종 OTT의 MAU 총합보다 높은 수준이다.
넷플릭스에 이어 웨이브의 MAU는 394만8천950명, 티빙 264만9천509명, U+모바일tv 212만6천608명, 시즌 168만3천471명, 왓챠 138만5천303명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쿠팡플레이는 출시 초반 이용자 수가 급격히 증가한 뒤 하루 평균 7만명 가량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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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을 설치한 이용자 가운데 사용률도 단연 넷플릭스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인당 월평균 사용일수과 사용시간은 웨이브가 각각 8.2일, 10.2시간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