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의 임진구 대표와 정진문 대표가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지난 1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어 두 사람을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추천했다.
1964년생인 임진구 대표는 연세대 수학과와 브라이언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은 인물이다. 홍콩 오아시스-퍼시픽그룹 사모펀드 대표 등을 거쳐 2013년 현대스위스저축은행(현 SBI저축은행)에 합류했다. 이후 SBI저축은행 IB본부장(전무) 등을 지낸 뒤 2015년 10월부터 대표를 역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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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문 대표는 1955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삼성카드 상무와 현대카드 개인영업 총괄본부장(전무) 등을 맡아봤다. 또 2014년 SBI저축은행 리테일본부 부사장을 거쳐 2016년 3월부터 개인금융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임진구·정진문 대표는 이들은 오는 16일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1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