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대표 신혜성)는 메이커와 서포터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오프라인 체험샵 '공간 와디즈'가 오픈 1주년을 맞았다고 11일 밝혔다.
공간 와디즈는 펀딩 중인 제품을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는 와디즈의 첫 오프라인 공간이다. 지난해 4월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연 공간 와디즈는 오픈한 후 5만5천 명이 방문하며 온라인에서의 펀딩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연결해 메이커와 서포터의 소통을 강화하며 '협력적 소비'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간 와디즈에서 새롭게 선보인 메이커는 1천200여 팀에 달한다. 브랜드를 소개할 공간이 없는 중소기업·스타트업에게는 그들의 고객에게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소통할 수 있는 쇼룸이 마련된 셈이다.
이런 쇼룸의 성격은 공간 와디즈의 각 층별 구성을 보면 알 수 있다.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까지 총 4개 층으로 이루어진 공간 와디즈는 각 층별 구성을 모두 메이커와 서포터가 공존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지하 1층은 펀딩을 준비하는 예비 메이커와 성공 경험이 있는 메이커 간 네트워킹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성공적인 펀딩 준비를 위한 메이커클래스가 진행되고 있다.
1층은 현재 와디즈에서 펀딩 중인 메이커들의 새로운 제품을 가장 먼저 체험해 볼 수 있다. 테크·가전부터 패션·잡화, 홈리빙, 뷰티, 반려동물 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어 서포터는 직접 만져보고 즐길 수 있는 형태로 꾸며져 있다.
3월 새 단장을 마친 2층은 푸드 메이커들의 새로운 먹거리들을 맛볼 수 있는 '푸드 체험존'이 마련돼 있다.
와디즈에서 누적 13억 원을 모집한 뷰티 메이커 '코스메쉐프' 이수향 대표는 "펀딩으로 출시 전 서포터들의 피드백을 듣기 위해 공간 와디즈에 전시를 진행했다"며 "서포터의 체험 후기를 통해 실제 개선점까지 도출할 수 있어 다음 스텝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 6일 공간 와디즈는 오픈 1주년을 맞아 그간 찾아준 메이커와 서포터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체험형 기획 전시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함께 준비했다.
관련기사
- 와디즈, 대학생·문화예술 창작자 펀딩 돕는다2021.02.24
- 효성티앤씨, 친환경 의류브랜드 와디즈에 공개2021.02.08
- 플레이팅, ‘3분 완성 셰프의 요리’ 펀딩 오픈2021.02.08
- 와디즈, 포괄임금제 폐지...개발자 100명 채용2021.02.03
펀딩 제품을 체험한 후 인증하거나 리뷰 작성 시 펀딩 쿠폰을 증정한다. 신진 작가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담벼락 그래피티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색다른 볼거리도 추가했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오프라인 체험샵으로 시작한 공간 와디즈는 지난 1년 간 메이커와 서포터가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메이커 쇼룸'으로 진화했다"며 "앞으로도 메이커가 서포터의 의견을 넘어 행동 데이터까지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쇼룸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