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상현실(VR) 기기 시장에서 '피코(PICO)'가 과반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피코는 중국 VR 일체형 헤드셋 기업이다.
10일 중국 펑황왕에 따르면 중국 IDC 집계 결과 지난해 중국 전체 VR 시장에서 피코가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가운데 4분기 VR 시장 점유율이 37.8% 였다. 헤드셋 시장만 봤을 때 4분기 점유율은 57.8%에 달했다.
피코는 VR과 증강현실(AR) 시장의 주요 브랜드로서 2015년 설립돼 VR 일체형 헤드셋 영역에 뛰어들었다. 연구개발을 통해 중국에서 653건, 미국에서 37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피코스토아 플랫폼을 통해 여러 게임과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한다. 최근 70여 개인 6자유도(6DoF) 게임을 올해 170여 개로 늘린단 계획이다. VR 헬스케어, 영화,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앱에 중점을 둔다.
최근 네오(Neo) 시리즈와 G 시리즈 상품 라인을 갖고 있으며, G 시리즈는 주로 영화를 보거나 가벼운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콘텐츠에 사용된다. 네오 시리즈는 6DoF를 지원, 게임과 비즈니스 영역에 적용된다. 지난해 3월 발표된 피코의 '네오2'가 판매량에서 동종 제품 중 수위에 올라있으며, 네오2 최근 사용자의 일 평균 사용 시간은 75분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플랫폼 사용자 월 활성화율도 55%를 넘으며 요금 지불율도 70%에 달한다.
이어 올해 2분기 차기 제품인 '네오3'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최근 4억3500만 위안 규모의 시리즈 B, 시리즈 B+ 투자를 받았으며, VR 기술 개발과 콘텐츠 생태계 마련에 사용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 경기도, VR-AR 공공서비스 연계지원 사업 참가 기업 모집2021.03.10
- "중고에 웃돈”…오큘러스퀘스트2, VR 대중화 불씨2021.03.05
- VR시장 다시 활기…글로벌기업 신제품 쏟아낸다2021.03.03
- 日 유통가, 中 VR기술로 가상 매장 운영2021.02.16
베이징, 칭다오뿐 아니라 한국, 미국, 유럽, 일본에 오피스를 보유했다.
IDC는 2024년 글로벌 AR 및 VR 헤드셋 출하량이 4061만 대를 기록해 5년간 연복합성장률이 48.6%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