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유통업체들이 중국 가상현실(VR) 기술을 이용해 매장을 둘러볼 수 있는 기술을 도입했다.
15일 중국 언론 찬카오샤오시왕은 닛케이를 인용해 일본 지바현 나가야시에 위치한 스포츠용품 매장이 중국 중취커지의 VR 기술을 적용해 가상 매장을 구현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환경에서 매장을 둘러보고, 매장에 비치된 각종 상품을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필요한 인공지능(AI) 기수를 적용한 판매 매대 이미지 데이터와 전용 카메라 촬영 등 기술을 중취커지가 제공했다.
중취커지는 이미 중국 부동산 산업과 전시회 등에서 이미 이같은 서비스를 해왔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됐던 지난해 언택트 열풍과 함께 중국 부동산 중개 기업인 베이커가 이 기술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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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부동산 중개기업인 GA도 베이커와 협력 관계를 맺고 VR로 2000여 곳의 중개 물건을 공개했다.
중취커지는 3D 스캐너 등 기술을 보유한 중국 첫 몰입식 게임 연구개발 기업이기도 하며, 중국 알리바바 등과도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