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전 관계사에 2050년까지 탈석탄금융 적용 "

국내외 석탄 화력발전소 지원 등 중단

금융입력 :2021/03/10 09:02    수정: 2021/03/10 09:15

하나금융지주가 탄소 중립 및 탈 석탄 금융을 주요 경영 원칙으로 정했다.

10일 하나금융은 저탄소 경제 전환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 기여를 오는 2050년까지그룹 전 관계사 적용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국내외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채권 인수 등을 전면 중단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지주 김정태 회장.(사진=하나금융지주)

상반기 중에는 '환경 사회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해 환경 파괴와 인권 침해 문제가 있는 사업에는 금융 지원을 억제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와 함께 친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 과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세스 강화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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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올해 중 환경 리스크 등을 반영한 여신 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지주는 녹색 분류 체계 등을 반영한 '지속가능금융체계(Hana-Taxonomy)'를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하나금융은 ESG 경영 내재화에 중점을 두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ESG 교육과 이벤트를 진행해 이해도 제고와 실질적인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