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향성 스피커 개발기업 캐치플로우(대표 김태영)는 투자전문 엑셀러레이터 CNT테크(대표 전화성, 씨엔티테크)에서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과도한 실외 스피커 사용은 소음공해를 낳고 있다. 소음이 무분별하게 확산되면서 민원 과 프라이버시 침해가 발생하지만 이러한 소음을 관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소음을 발생하는 근본적인 문제의 사전 예방과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캐치플로우 김태영 대표는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던 중 C랩(Creative Lab) 스핀오프 제도를 통해 창업, 초지향성 스피커 ‘S-Ray’를 출시했다.
지향성 스피커는 주변에는 소리가 들리지 않고 지향각에 있는 특정 사람들에게만 소리를 전달하는 솔루션이다. 이전에 많은 기업들이 개발에 나섰지만 음량 품질 저하 없이 제품을 소형화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캐치플로우는 기존 지향성 스피커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면서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캐치플로우 초지향성 스피커는 일체형, 모듈형으로 구성돼 있다. 일반 소비자 뿐만 아니라 사이니지 및 키오스크에 맞춤형으로 제작이 가능, 범용성이 뛰어나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이 운영하는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과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 제품을 고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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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캐치플로우 대표는 " 작아진 지향성 스피커를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게 개발하고 있다"며 "여러 분야의 니즈에 맞는 소음 저감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자자인 CNT테크(씨엔티테크)는 지난해 1년간 78건의 투자를 집행, 국내 액셀러레이터 연간 최다 투자 기록을 달성했다. 이 성과를 인정받아 업계 최초로 지난해 12월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