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언어를 비롯해 고전 프로그래밍 언어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소스코드 품질평가 기업인 티오베는 프로그래밍 언어순위인 3월 티오베 프로그래밍 커뮤니티 지수(티오베 인덱스)를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달에는 C언어를 비롯해 어셈블리, 클래식 비주얼 베이직 등 고전 프로그래밍 언어가 주목받았다.
C언어는 15.33%의 비율을 기록하며 지난달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부터 꾸준히 높은 관심을 얻는 추세다.
어셈블리는 12위에서 9위, 클래식 비주얼 베이직은 18위에서 12위, 델파이는 20위에서 14위로 상승했다.
고전 프로그래밍 언어의 인기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 및 공공 부서의 업무 급증으로 기존에 활용하지 않던 낙후된 전산 시스템의 업무 비중이 커졌기 때문이다.
또한 C언어는 해당 언어를 주로 활용한 의료기기의 사용증가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코로나19가 지속되는 기간 동안에는 C언어의 관심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티오베 인덱스 순위 2위는 10.45%의 기록한 자바가 올랐다. 지난해 1위를 유지해온 자바는 7.33%라는 큰 하락폭을 보이며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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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데이터과학 분야에서 주로 활용되는 파이썬은 3위를 10.31%를 차지했다. 이어서 C++과 C#이 6.52%와 4.97%로 4위와 5위를 유지했다.
티오베 인덱스는 구글, 야후, 아마존, 바이두, 유튜브 등 검색 엔진을 통해 검색된 수치에 특정 공식을 대입해 등급을 나누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