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신소재 기술 공모전 'SKC 스타트업 플러스(Startup Plus)' 4기 기업을 선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SKC 스타트업 플러스는 유망기술을 가진 기업을 선발해, 11개 기관이 참여한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플랫폼'의 유무형 자산으로 사업화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SKC는 9일부터 SKC 스타트업 플러스 4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절약 등 고기능·고부가 산업소재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기술을 가진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해 다음달 13일까지 담당자 이메일(tnwls3654@ccei.kr)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발팀은 10개 내외로, 서류·발표심사를 거쳐 다음달 30일 발표한다. SKC는 기술사업화 지원금, 경영 노하우, 연구·개발(R&D) 인프라 등 40년 소재전문 기업 역량을 공유한다.
회사가 지난해 시작한 컨설팅 서비스 '산업의 고수'를 통해 기술, 금융, 안전·환경, 창업관련 등 사업에 필요한 전 분야에서 도움을 제공한다. 산업의 고수는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는 전국 중소 소재기업과 산업계 전문가를 연계하는 플랫폼 서비스다.
협력기관은 분야별 전문성을 더한다. 지난해 참여한 한국공학한림원은 경영, 공장운영, R&D 등 전문 자문을 맡는다. 기술보증기금은 선발기업에 필요한 기술을 매칭해준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스타트업 육성 지원을 실시한다. 법무법인 세종은 법률 자문을 제공한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업 운영에 필요한 교육과 후속사업을 제공하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사업화와 연구·기획 역량 업그레이드를 돕는다. R&D전략기획단은 정책 교육과 제도 개선을 맡고,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회계 자문과 글로벌 투자기관 연계를 돕는다. 신한은행은 기술 가치평가를 통해 금융을 지원한다. 울산테크노센터는 벤처중소기업 기술지원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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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오픈 플랫폼을 구축한 SKC는 2018년부터 SKC 스타트업 플러스 공모전을 시작했다. 이후 전문 역량을 가진 참여기관과 참여기업의 수를 늘리는 등 오픈 플랫폼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5월엔 중소벤처기업부의 14번째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기업)'으로 선정됐다.
SKC 관계자는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플랫폼에 참여한 기관들과 협력해 소재분야 유망기업을 육성해 소재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관이 플랫폼에 참여해 유망기업에 더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