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밀레니얼 Z세대가 많이 이용하는 증권 거래 서비스 '로빈후드'가 상장 무대로 나스닥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현지시간)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로빈후드가 나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금융투자업계서 로빈후드의 상장 소식이 돌곤 있지만 어떤 시장에, 언제 상장할지에 대해 회사의 공식적인 언급은 없는 상황이다.
다만 소식통은 로빈후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S-1'을 제출할 것으로 관측했다. S-1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기업에 대해 요구하는 신규 증권의 최초 등록 양식이다. S-1이 있어야 뉴욕 증권거래소 같은 국가 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한 사항에 대해 로빈후드는 골드만삭스의 조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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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JMP증권의 추정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1월에만 300만명의 신규 사용자가 유입됐다.
로빈후드는 수수료 무료 등을 내세워 밀레니얼Z세대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으며, D1 파트너스·세쿼이아·클라이너 퍼킨스·구글의 벤처 캐피털 지브이(GV) 등이 로빈후드에 투자한 벤처 캐피털 투자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