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신협이 2020년 전국 신협 종합경영평가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5일 신협중앙회는 전국 879개 신협을 대상으로 종합경영평가를 실시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국 신협 종합경영평가'는 경영실적에 따른 보상 체계 확립과 협동조합형 성과중심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2014년 도입된 제도다. 수익성과 건전성 등 부문별 핵심성과지표(KPI)를 활용해 경영역량을 측정한다.
장성신협은 3대 이념인 감동·친절·나눔을 바탕으로 30년 연속 흑자를 시현하며 지역경제 상생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자산 규모가 2011년 228억원에서 2020년 1천60억원으로 성장했고, 같은 기간 조합원도 1천900여 명에서 5천700여 명으로 늘었다.
재무 건전성도 양호하다. 순자본비율은 2016년 2.58%에서 2020년 5.41%로 약 2.1배 개선됐고, 연체율 역시 0.25%로 크게 내려갔다.
관련기사
- 신협, 신한카드 연계형 정기적금 특판…금리 최고 6.5%2021.03.02
- 신협, 지난해 순이익 3천831억원…19년 연속 흑자행진2021.02.26
- 신협, 5대 소상공인 직능단체와 상생협력 협약2021.02.21
- 신협, 무형문화재 보전 위해 '코로나19 예방물품' 전달2021.02.19
이와 함께 최우수상은 김포제일신협에 돌아갔으며, 구좌신협과 병점신협, 청주직지신협, 전주복지신협 등 경영성과와 사회공헌활동 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6곳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성신협 전청옥 이사장은 "대상 수상은 조합원과 지역사회가 먼저라는 생각 아래 전 임직원이 힘을 모은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감동·친절·나눔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조합원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