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모바일 뱅킹 '웰뱅3.0' 출시…"맞춤형 서비스 제공"

자산 분석해 상품·서비스 추천…결제 기능도 강화

금융입력 :2021/03/03 14:39

웰컴저축은행이 모바일 뱅킹 플랫폼 '웰컴디지털뱅크(웰뱅)'의 세 번째 버전을 공개했다.

3일 웰컴저축은행에 따르면 '웰컴디지털뱅크3.0'은 개인화된 '금융생활 플랫폼을 콘셉트'로 꾸며진 게 특징이다. '나'를 상징하는 캐릭터를 앞세워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금융생활을 이어가도록 다양한 금융 콘텐츠를 안내한다.

특히 뱅킹서비스 이용 편의성이 확대됐다. 적금과 보통예금 계좌뿐 아니라 대출 계좌를 동시에 개설할 수 있고, 수시입출금 계좌는 평생계좌로 지정 가능하다.

(사진=웰컴저축은행)

자주 이용하는 계좌는 '계좌서랍'에 넣어 관리하면 된다. 계좌관리와 이체 시 복잡한 조작과 단계를 없앤 '쭉이체'가 연결된 계좌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추후 웰컴저축은행은 오픈뱅킹을 통해 확대된 다른 은행계좌도 손쉽게 이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개인 맞춤형 금융서비스도 제공된다. 자산현황과 변동 상황을 분석한 후 소비자에게 안내하며, 이체 이력 자료와 계좌 상태를 바탕으로 개인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추천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상담톡인 웰컴봇의 정확도와 활용도는 더욱 높아졌다. 각종 서류발급도 '웰컴디지털뱅크3.0' 내에서 영업점 방문 없이 손쉽게 신청·발급 가능하다.

비금융과 생활금융 컨텐츠 역시 다채로워졌다. 웰컵저축은행은 4% 상시 할인을 제공하던 쇼핑 기능인 '선물하기'의 상품 범위를 확대했다. 동시에 신용관리서비스 등에 이어 자동차시세조회 서비스로 소유한 차량의 시세를 쉽게 확인하고, 보험 상품이나 자동차담보대출 등을 추천받도록 했다.

아울러 웰컴페이(결제) 기능을 강화했다. '웰컴디지털뱅크3.0'의 QR결제를 BC카드 가맹점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할인율이 높은 코나(KONA)카드도 추가될 예정이다. 더치페이, ATM무카드 출금, 외화환전과 소액외환송금도 웰컴디지털뱅크에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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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웰컴저축은행은 모바일 뱅킹 개편에 맞춰 비상금대출도 선보였다. 3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방식으로 공동인증 없이 신청 가능한 상품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웰컴디지털뱅크3.0' 출시 이후 진행되는 모든 대출의 상한금리를 연 20% 미만으로 정해 서민금융지원에 동참하기로 했다.

웰컴저축은행 백인호 디지털본부 본부장은 "'웰컴디지털뱅크3.0'은 계좌이동,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등 변화하는 금융을 잘 담아내고 요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생활금융플랫폼"이라며 "신규 상품과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