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수급문제로 일시 폐쇄됐던 테슬라 공장이 다시 가동을 시작했다.
CNBC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프레몬트 공장 가동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테슬라 보급형 세단인 모델3를 생산하는 프레몬트 공장은 지난 22일부터 이틀 동안 가동이 중단됐다. 반도체를 비롯한 핵심 부품 수급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뿐 아니라 제너럴모터스, 폭스바겐, 포드 등 다른 자동차 업체들도 반도체 칩 수급 문제로 생산량을 감축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 모델3 생산이 3월7일까지 중단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머스크는 이날 “가동 중단 이틀만인 24일 다시 생산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런 설명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모델3 생산이 100% 원상복구된 것은 아닌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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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프레몬트 공장 일부 근로자들은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휴가를 갈 수 있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24일 공장 내 주차장에도 평소에 비해 적은 차량이 주차돼 있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전기차 전문매체인 일렉트렉은 머스크가 직원들에게 향후 며칠 동안 모델3와 모델Y 생산량을 평소 수준으로 회복하는데 속도를 내라고 독려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