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이 발전소 연료의 수송부터 연소까지 모든 과정을 실시간 추적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연료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25일 인더스트리(Industry)-4.0 전담 조직인 디지털기술융합원에서 '스마트 연료추적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사가 개발하는 시스템은 화력발전소의 주연료인 석탄이 선박에 실리는 시점에서부터 입고·저장·이송, 연소까지의 상황을 모니터링해 연료관리를 최적화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연료추적을 통해 저탄장에 보관된 연료의 종류, 성상, 재고량 증감을 실시간으로 분석·관리하고 정보를 제공할 전망이다. 사용자는 이를 활용해 혼탄계획의 신뢰성과 연료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보일러에서 현재 연소되는 석탄과 연소될 예정인 석탄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탄종이 변경되는 시점을 예측해 안정적인 연소환경을 조성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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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은 이 시스템을 오는 8월까지 당진발전본부의 9~10호기 옥내저탄장에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연료추적 관리 시스템은 데이터 기반의 연료관리를 위해 발전사 최초로 시도하는 과제"라며 "성공적인 과제 수행을 통해 스마트한 발전·운영과 안정적 전력공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