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본사 사옥에 70kW 규모 태양광설비 구축

올해 건물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 83kW→324kW로 확대

디지털경제입력 :2021/02/23 11:53

한국동서발전은 울산 본사 내 주차장 옥상에 70킬로와트(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연말까지 본사 사옥 3·4층 상부 유휴부지에 총 171kW 규모의 설비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83kW였던 사옥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324kW까지 높일 계획이다.

회사는 사옥 외부조경지역을 활용해 '빛누리정원'과 '에너지둘레길'을 조성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전면 개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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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본사 내 증축한 주차장 옥상에 설치한 7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앞쪽). 사진=동서발전

사옥 남측 화단에 조성된 빛누리정원엔 발광다이오드(LED) 장미 8천 송이와 하트 포토존, 휴게 의자가 설치됐다. 사옥 주변부에 외곽 순환 형태로 조성한 에너지둘레길은 아쿠아리움·태양광발전·지열발전 등 총 6개의 구역에서 모바일 앱을 이용한 증강현실(AR) 콘텐츠 체험이 가능한 점이 특징.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옥 태양광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적 요소를 겸비해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본사 사옥을 지역주민을 위한 열린 공동체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