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솔라윈즈 해킹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던 미국에서 해킹 신고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도입될 전망이다.
미국지디넷은 23일(현지시간) 상원 정보위원회에서 열린 솔라윈즈 해킹 관련 청문회에 참여한 IT 업계 전문가들과 의원들이 이같은 의견에 뜻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사장은 "민간 기업들에게 (해킹에 대한)통지 의무를 부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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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마크 워너 의원도 이같은 의견에 동조했다. 그러면서 "중대한 유출사고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으로 시스템 상의 문제 유무를 조사할 수 있어야 한다"며 독립된 전문 기관 설립도 제안했다.
솔라윈즈 해킹 피해를 입은 보안 기업 파이어아이 최고경영자인 케빈 맨디아도 기밀 유지가 된다는 조건에서 사이버침해 신고 의무화를 지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