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할 수 있는 IT 팁스터 워킹캣(WalkingCat,@_h0x0d_)이 '삼성글래스 라이트'라는 삼성전자 AR 글래스의 새로운 콘셉트 영상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고 나인투파이브구글 등 외신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들은 공개된 영상이 삼성전자가 직접 제작한 영상일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실제 출시될 제품이 아닌 개념을 보여주는 내부 콘셉트 영상일 수 있다고 전했다.
첫 번째 영상은 '삼성 글래스 라이트'란 제품을 소개하는 것으로 삼성전자의 제품 영상 스타일과 매우 흡사하다고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전했다. 공개된 AR안경은 일반 안경테보다 두껍지만 디자인은 일반 안경과 비슷하다. (▶자세히 보기 https://bit.ly/3bu1woO)
영상에서 AR안경을 끼고 자동차 게임을 하고 갤럭시워치를 사용해 게임 플레이를 하다가 동영상 시청으로 전환하는 '통합 제어' 기능을 보여준다. 또 덱스 디스플레이로 전환하고 물리적 키보드로 이메일 답장도 하며, 영상 통화도 진행한다.
안경 우측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선글라스 모드'가 활성화 돼 야외에서 빛을 막는 데 사용할 수 있으며, AR 안경을 끼고 드론을 제어하는 모습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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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매체 더버지는 이 영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를 사용해 인터페이스를 탐색하는 것이라며, 이는 더 현실적인 방안이며 타 AR 헤드셋 개발사들도 고려하고 있는 패러다임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현재 스마트워치와 AR 헤드셋을 모두 개발하고 있으며, AR 글래스를 개발하고 있는 페이스북도 현재 스마트워치를 함께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영상은 삼성의 '차세대 웨어러블 컴퓨팅' 비전 기술을 보여준다. 영상에는 사용자만 보고 입력할 수 있는 프로젝션 키보드 개념을 보여주는 AR오피스 기술과 가상의 게스트를 전신으로 보여주는 홀로 콜(Holo Call) 등의 기능을 보여준다. (▶자세히 보기 https://bit.ly/37Sry4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