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안 기업 지니언스는 작년 매출 268억원, 영업이익 26억원, 당기순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12.9%, 순이익은 10.2% 늘었다.
실적 상승 배경에 대해 회사는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 및 대응(EDR) 솔루션 사업 호조로 매출 및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회사 주력 사업인 네트워크접근제어(NAC) 사업에서 거두는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EDR 등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 성과가 나타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지니언스는 지난 2005년 회사 창립 이후 16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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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언스 관계자는 "작년 EDR 신규 고객사 26곳을 확보했으며 기획재정부, NH농협, 하이트진로를 비롯해 정부 부처와 금융, 제조, 통신, 인터넷 등 산업별 대표 기업 및 기관에 골고루 솔루션이 도입됐다"며 "특히 지난 12월 제 2금융권 고객을 다수 수주해 올해 확대되는 금융권 수요에 밝은 전망을 내비치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공급한 EDR 노드 수는 10만여대로 전년 대비 3배 성장했다.
향후 사업 전략으로 지니언스는 NAC에서 축적된 기술을 클라우드로 전환해 제로트러스트네트워크접근(ZTNA), 보안접근서비스엣지(SASE) 등의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ZTNA 제품은 올해 출시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구독형 서비스 모델도 정착해 수익 안정화를 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