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안 기업 지니언스(대표 이동범)는 14일 미국 법인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16년 보스턴에 미국 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128테크놀로지, 세키온, 인포블록스, 리버싱랩스, IBM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으로 네트워크접근제어(NAC) 제품 고도화와 IT·OT에 특화된 단말 식별·탐지 기술인 기기플랫폼인텔리전스(DPI) 서비스를 시작했다.또 클라우드 NAC로 캐나다의 온타리오주 지방자치단체, 월스트리트 금융기관, 미국의 공립학교 등 고객사를 확보했다.
보스턴은 지역 특성상 기술 연구, 정책 관련 부문에 집중돼 있었다는 설명이다. 지니언스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기본 토대를 완비했다는 판단 하에 실리콘밸리로의 법인 이전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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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연 지니언스 최고기술책임자 겸 미국법인장은 “클라우드, IOT, 엣지 컴퓨팅 환경에서 네트워크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지니언스의 차세대 NAC는 클라우드 기반의 유연성과 확장성, 자동화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며 다양한 고객에게 검증이 완료된 만큼 실리콘밸리 본 무대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의 가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지니언스는 미국 진출로 글로벌 사업을 시작, 각 국가의 특성 및 현지화에 초점을 두고 진행해 왔다고 강조했다. 북·남미 지역은 클라우드 기반 NAC 수요층을 지속 발굴하고, 중동과 아태지역은 현지 파트너를 통해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