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기술지원이 종료된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를 제거하는 업데이트를 윈도 기기에 배포하기 시작했다.
미국지디넷은 플래시를 제거하고, 다시 설치할 수 없게 하는 윈도 업데이트 'KB4577586'을 배포 중이라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업데이트는 지난해 10월말 공개됐다. 공개 당시에는 패치 파일만 MS 업데이트 카탈로그 페이지에 공개하고, 이용자가 업데이트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그러나 이번 주부터는 윈도 기기를 대상으로 플래시 제거 파일을 자동으로 설치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윈도 기기에서 강제로 플래시를 제거되더라도 이용자가 큰 불편을 느끼진 않을 전망이다. 이미 어도비에서 플래시 기술지원이 종료된 지난달 12일 이후 플래시 콘텐츠가 실행되지 않게 하는 코드를 삽입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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